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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영끌 비아파트 빌라투자 열기 및 주의사항

생활뉴스

by 올리브트리 2021. 9. 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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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의 폭발적 상승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 대열에 오르지 못한 자금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2030 세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아파트 즉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등 빌라 투자로 열기가 향하고 있다. 신혼집으로는 아파트를 고수했지만 아파트 가격의 치솟음에 따라 그 부담감과 내 집 마련에 대한 조급한 분위기가 빌라 투자에 대한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빌라(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거래 증가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총 5,090건 중에 절반에 가까운 2,144건 약 42.1%가 2030 세대라고 한다. 이렇듯 영 끌을 통한 내 집 마련에 대한 과열에 아파트 매매가 어려워진 수요자들은 비아파트로 향했고 매월 그 비율은 증가세에 있다. 이에 따라 빌라 시세 또한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 빌라의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10.24%에 달해 전년대비 3배가량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올해 6개월 연속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초과하는 현상까지 보인다. 이에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 의의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심리로 투기세력까지 더해져 빌라의 몸값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빌라 투자 주의사항

빌라 매매 및 투자는 아파트 가격의 상승에 따른 대체재로서 영끌, 빚투를 통한 2030의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부동산 가격의 하락장이 오게 되면 매도가 어려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입지 좋은 역세권 빌라
  2. 명확한 목적 설정
  3. 낮은 환금성

첫째, 빌라는 가격 변동성이 적고 자산가치가 낮은 평이 있지만 교통과 입지가 편리한 역세권은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빌라는 세대수가 아파트에 비해 적기 때문에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매 전에 대지지분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역세권처럼 입지가 좋은 빌라는 충분히 가격이 오르겠지만 주차문제 해결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둘째, 실거주나 투자냐의 판단이 필요하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빌라에 거주할 경우 엘리베이터, 주차시설 등 편의성에 대한 기본 인프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 이슈가 반영된 지역의 빌라를 매매하여 차익실현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조합설립과 사업 추진 속도를 분명하게 분석하고 접근해야 한다. 다만 서울시의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지나친 과열현상은 정책의 불확실성을 초래하여 거래가 잠겨 투자자금이 묶여버릴 수 있다. 

 

셋째, 빌라는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최근 빌라 투자에 대한 과열로 인해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나중에 팔려고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세대수가 적기 때문에 자산가치의 판단과 가격의 표준화가 어렵고 아파트처럼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재개발 등의 호재가 없다면 가격 상승이 더뎌 투자처로서 매력을 잃을 수 있다. 

 

이처럼 아파트값과 전셋값의 상승과 더불어 내 집 마련에 대한 2030 세대의 적극적 수요가 반영돼 당분간 빌라 시장의 강세장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재건축, 재개발 공공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심리도 지속적으로 빌라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어 갈 것이기에 빌라 투자에 대한 주의사항을 유념에 가며 신중한 투자가 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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