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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의 색깔과 상태로 보는 건강신호 및 관리방법

건강뉴스

by 올리브트리 2021. 9. 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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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관의 거울 혀

혀는 음식물을 삼키고 맛을 느끼고, 발음을 할 때 꼭 필요한 기관이며 수많은 자극을 받고 있어 심장 다음으로 피가 많이 필요하며 소비되는 곳입니다. 수천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가장 먼저 손상받는 곳이기도 하여 건강상태 파악에 도움을 주며 혀를 내밀어 보는 것만으로 상태 파악이 가능합니다. 병이나 질환이 있다면 혀의 색깔, 모양, 통증 등을 통해 이상신호를 확일할 수 있는데 건강한 사람의 혀는 핑크색 또는 약간 흰색이 도는 핑크색을 보입니다. 혀에 설태가 일반인보다 많거나 색깔이 매우 붉고 창백하다면 건강 이상 신호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혀에서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거나 잘 헐고 출혈이 있다면 건강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 병원을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내원하면 주로 혀의 상태를 보게 되는데 혀끝은 심장과 폐, 혀의 중간은 비장과 위, 혀의 안쪽은 신장, 혀의 양옆은 간장과 담낭을 말합니다. 

 

혀의 색깔과 모양에 따른 증상

혀는 색깔과 모양에 따라 그 증상과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혀의 상태는 설태의 색깔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설태란 혀 표면에 회백색의 이끼 같은 물질 막이 생기는데 입안이 잘 마른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지만 대게 이를 닦을 때 혀를 깨끗하게 닦지 않거나, 흡연, 음주, 위장질환, 구내염이 있을 때 혀에 두껍게 끼게 됩니다. 백태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는 않고 구강 위생을 잘 지키면 사라지는데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 붓기가 지속된다면 내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의 병원 진료를 필요로 합니다. 

혀에 설태가 잘 끼지 않는다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는데 어지럽거나 입맛이 없고 쉽게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정상인은 대게 얇은 백태를 나타내는데 이 백태가 두껍게 꼈다면 소화장애나 컨디션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염이 심해지면 백태가 더 두꺼워지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위궤양으로 번져 혀 가운데가 갈라질 수도 있습니다. 

빨간색의 혀는 심장에 열이 많고, 철분가 비타민 B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밖에 구강건조증이나 연쇄상구균 감염, 당뇨병, 신장병 등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의심할 수 있다.
백태가 검은색을 나타나는 흑태일 경우 구강위생 불량, 진균 간염, 혈관종을 의심할 수도 있는데 체내 혈과 액이 마른 상태로 체력이 바닥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급격한 체중감량이나 구취를 동반할 수 있는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회복 방법으로 좋습니다. 대게 혀가 까맣고 얼룩덜룩하게 변해 있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붙거나 진균이 퍼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항생제 등 약물의 장기 복용 시에 흑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노란색의 설태는 몸에 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간이나 변비, 위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갈색이나 암갈색의 혀는 위염을 나타내고, 보라색은 호흡기나 순환기의 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데 폐나 심장, 허리, 어깨의 통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고 혀 안쪽에 보라색이 나타난다면 자궁과 방광의 건강상태라 안 좋다는 뜻입니다. 또한 혈관종을 의심해 볼 수 있어 병원에서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혀의 색깔은 색이 강한 음식, 호흡, 흡연, 구강 칸디다증, 장티푸스, 항생제 복용 등으로 나타 날 수 있는데 심각한 질환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혀 색깔 변화가 오래 지속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며 다른 체내 반응을 동반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혀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갈라지거나, 마르거나 부어있는 경우가 지속되고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건강한 혀 관리방법

이처럼 혀는 그 색깔과 모양만으로도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기관입니다. 건강한 혀 관리를 위해서는 양치, 가글을 통한 구강위생 증진, 혀클리너 백태 제거, 금연과 금주, 스트레스나 피로감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셔서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과도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관리에 따라 혀의 색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기에 치주질환, 염증 관리를 위해서 규칙적인 양치질과 치실이나 혀클리너의 사용을 생활화하여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주기적인 치과 방문을 위해 치아의 위생상태를 점검하여 혀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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