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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의 증상 및 건강한 극복방법

건강뉴스

by 올리브트리 2021. 8.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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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원인

2020년 대한 고혈압 학회지에 따르면 전세적으로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30%가 해당되며 연간 900만 명이 고혈압 약을 처방받고 성인 30%인 1,200만 명이 고혈압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10명 중 3명은 본인의 고혈압 사실을 모르고 고혈압 조절률이 47%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고혈압 유병율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 60대 두 명 중 한 명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고혈압 관련으로 하루 사망자가 200명 정도가 넘는다고 하니 하루 교통사고 사망자 수 평균 수치의 13배 이상일 정도로 심각한 질환입니다. 

고혈압은 각종 원인에 의해 정상적인 수치를 넘어선 혈압을 뜻하며 혈압은 동맥을 기준으로 혈관 벽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무증상이 많고 검진 등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데 만약 두통, 코피, 홍조, 가슴 통증, 시각적 변화와 호흡 곤란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신부전 및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등이 합병증으로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본태성, 아차성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본태성 고혈압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나 각종 신체적 변화, 환경 요인 등이 작용합니다. 특히 가족력의 경우 부모님 중 한 분이 고혈압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자녀는 50%의 확률, 부모님 두 분이 모두 고혈압을 보유하고 있다면 70%의 확률로 올라갑니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90%가량이 본태성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진행 속도가 빠른데 갑상선의 일부 문제, 신장 질환 증상 등의 기타 질환 또는 약물의 부작용, 남용 등으로 발생하며 우리나라 기준 환자의 10% 미만이 이차성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의 4단계

​혈압 정상수치는 심장의 수축에 의해 동맥혈관으로 혈액 흐름이 발생 시 압력이 가장 높은 수축기 혈압과 혈액 흐름이 가장 낮은 이완기 혈압(확장기 혈압)을 모두 체크하여 파악하며 수치에 따라 정상혈압에서 고혈압까지 총 4단계로 분류됩니다. 

​정상 혈압 : 수축기일 때 120mmHg 미만, 확장기일 때 80mmHg 미만

고혈압 전 단계 : 수축기일 때 120~139mmHg 미만, 확장기일 때 80~89mmHg 미만

1기 고혈압(경도 고혈압) : 수축기일 때 140~159mmHg 미만, 확장기일 때 90~99mmHg 미만

2기 고혈압(중등도 이상 고혈압) : 수축기일 때 160mmHg 미만, 확장기일 때 100mmHg 미만

오랜 기간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그 부위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같은 성분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집니다. 떨어져 나온 침전물로 인해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생기게 되는데 고혈압으로 뇌경색이 발생할 확률이 7배 올라간다고 합니다. 

탄력을 잃은 뇌혈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게 뇌면 뇌출혈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면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을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3배 정도 올라가며 심장이 악화되고 위험하다고 평가하는 심부전은 위험도가 6배로 증가합니다.

 

고혈압 예방방법

혈압약을 먹고 수치가 내려간다고 ‘혈압이 정상이 되었다’고 생각해 근본 원인(혈액순환)을 바꾸려는 노력을 게을리하게 되면 결국 자연치유력이 떨어져 나중에는 약을 써도 쉽게 낫지 않고 많은 합병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고혈압 약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며 인체 기능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혈압 수치만 낮추는 것이므로 약을 먹다가 끊으면 혈압은 또 올라가게 되어 계속 먹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고혈압 약을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 와도 철저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혈압 수치를 체크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관리를 통해 적정한 대처를 하여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첫째, 나트륨을 줄입니다. 체내 나트륨 수치가 상승하면 혈관 내 혈액 흐름의 부피를 증가시킵니다. 외식, 서구화된 식습관 등을 개선하고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금을 바꾸고 줄여 고혈압 관리 식단을 통한 혈압 감소 효과는 다른 모든 효과에 배가됩니다. 

둘째, 나쁜 콜레스테롤 LDL의 유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혈액의 점성을 상승시켜 노폐물을 생성하며 혈관 벽에 축적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류의 속도가 느려져 혈압이 상승하게 되므로 콜레스테롤에 유의하고 식단 및 적절한 조치를 필요로 합니다. 

셋째, 탄수화물의 적당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줄인 식단은 체내 영양소 밸런스를 붕괴시켜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탄수화물 과한 섭취는 비만 및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정량의 탄수화물 섭취를 유지해야 합니다.

넷째, 운동을 통해 혈관 내 존재하는 노폐물과 나쁜 콜레스테롤 등을 제거할 수 있어 본인 신체에 적합한 운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은 땀이 살짝 날 정도로 강도가 조금은 있어야 하는데 빨리 걷기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만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2배가량 높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이 10% 감소하면 혈압은 10 정도 감소한다고 하니 다이어트는 고혈압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

칼로리는 낮고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시금치는 심장에 좋은 칼륨, 마그네슘, 엽산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혈압 저하 및 수치 안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마늘의 알리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감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해 혈류를 개선하고 고혈압을 예방합니다. 양파 속 케르세틴은 수축기, 확장기 혈압까지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홍삼은 혈액순환 및 피로 개선, 항산화 작용,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갱년기 증상 완화의 다양한 효과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땅콩, 토마토, 시금치, 다시마, 연근, 사과, 바나나, 참외, 귤 등을 다양하게 섭취하면 됩니다. 육류의 식단보다 야채류의 식단을 늘리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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