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내시경이나 혈액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는데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 변비, 설사를 동반하는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대장의 운동 이상, 정서적 긴장, 감각이상, 특정 음식 과민반응, 뇌와 장관의 상호작용 문제,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면역체계 이상 등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에서 발생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는 흔하며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고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2~3배 높게 나타납니다.
보통 대변이 마려울 때 1~2시간까지 참을 수 있다고 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5분도 넘기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재발이 잦아 방치되거나 쉽게 넘길 수 있지만 지속되거나 자주 나타난다면 점차 악화되어 만성적인 현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이나 기질적인 원인 진단검사로는 문제를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 발견이 필요하고 특히 혈변, 체중 감소, 빈혈 증상, 50세 이상에서 발견된다면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복통, 복부 불편감, 설사, 변비가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대장 근육 수축이 정상보다 빠르거나 느린 이상 증상을 갖게 됩니다. 그밖에는 가스, 잦은방귀, 복부 팽만감, 잔변감, 속 쓰림, 피로,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는데 특히 장이 꼬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식사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암 등과 연관성은 적지만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 월경불순, 배뇨장애, 심계 향진, 불안, 초조, 우울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특정 음식 섭취가 어렵고 스트레스에 악화가 되니 주의가 매우 필요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위와 대장 기능을 해치고 장 질환 합병증을 유발해 건강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모두 장애 염증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장 유해균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 증상 중 하나인 배변장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달고 짠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포만감과 공복감을 느끼는 호르몬 렙틴, 그렐린의 불균형이 더 자극적이고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초래하면서 장 염증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설사와 변비 등의 배변장애가 두 가지 반복적으로 나타나곤 하는데 만성으로 발전하면 삶의 질 저하시킵니다. 갑자스러운 배변활동 발생에 대한 걱정으로 외출을 꺼리거나 새로운 장소에 갈 때 화장실 위치부터 파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장거리 이동의 두려움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화장실에 가야 하거나 시험시간과 같은 스트레스에 의한 심리적 자극으로 배아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겪는다 해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이 없다는 내시경 결과가 대부분이고 혈액검사, 대변검사를 통해서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조직 내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검사가 대부분이라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으로 확인되어 스트레스를 줄여 장의 예민도를 경감시키거나 변비 치료 방법 또는 신경안정제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증상 호전을 목표로 합니다.
첫째, 대장에 심하게 자극을 주는 음식을 확인하여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튀김, 피자, 치킨 등의 고지방 기름진 음식과 우유, 치즈, 버터, 마가린 등의 유제품, 쉽게 발효되어 설사를 자극하는 마늘, 양배추, 콩, 사과, 배, 수박, 생양파, 복숭아 등의 음식,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커피, 술 담배를 섭취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본인 개인의 경험과 토대로 교정 식단이 필요합니다.
둘째,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건강한 식단으로 개선하고 과식이나 야식을 피한 규칙적 식사가 필요합니다. 대장 관련 질환 및 증상에는 항상 식이섬유가 거론되는데 설사보다는 변비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채소(시금치, 배추, 오이, 고사리, 버섯 등), 해조류(김, 미역, 다시다, 파래 등), 곡류(현미, 보리, 귀리 등), 견과류(호두, 아몬드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변의 양을 부드럽게 하고 증가시켜 대장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셋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해 줄일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들이고 적절한 휴식과 장운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산책, 조깅 등의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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